"도시개발로 기능상실한 유성 유스호스텔 신축·이전해야"
대전 유성구에 공간 재활용을 통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미동(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 대전 유성구의원은 26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제 기능을 상실한 유성유스호스텔을 적합한 장소로 이전·신축하고 그 자리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는 지역 경제뿐 아니라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간 소통 등 다양하고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온천과 문화, 과학의 도시인 유성은 문화를 향유하는 계층이 다양하고 문화 욕구 또한 높아 특색있는 복합문화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새로운 문화공간 조성보다는 기존의 유휴공간이나 기능 상실 공간 등을 재활용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면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미동 구의원은 "새 복합문화공간은 단순한 전시·공연 관람이 아닌 예술가와 주민 모두가 즐기는 공간, 다양한 문화결합의 공간이 돼야한다"며 "복합문화공간의 조성으로 지역문화 예술에 대한 발전 방향을 논하고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인미동 구의원의 제안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가칭)유성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해 유성문화원 이전과 유스호스텔 연계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