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회의 결과 앞두고 뉴욕증시 상승 출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장중 4.8%↑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하며 출발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지수는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분기 보고서 발표로 상승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5일 작년 4분기 매출과 순이익 등을 발표했다. 모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 오르며 장을 열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장중 한 때 4.8% 뛰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후 기술주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과 아마존,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주가도 장중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연준은 26일 오후 이틀 간의 FOMC 정례회의를 마무리하고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 변경은 없을 것이라 예상된다.

다만 투자자들은 앞으로 연준이 얼마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인지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최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FOMC 회의 결과를 관망하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3대 지수 모두 올해 1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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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