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씩 지급

3월 말부터 담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키로

전남 담양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1인당 10만원씩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담양군은 27일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48억 원의 예산을 투입, 전 군민에게 1명당 1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2월28일부터 3월31일까지로, 세대주가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분증과 신청서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담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담양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과 담양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이민자와 체류자격을 취득한 이들이 지급 대상이다.

군은 지원금 지급을 통해 소비 진작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선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형식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고통받는 군민들을 위해 지급을 결정했다"며 "전남권에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타 지역 방문 자제, 백신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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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