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만270명…첫 2만명대 진입

국내 2만111명, 해외 159명 신규 확진
위중증 278명, 닷새 연속 200명대 유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국내 유행 발생 이래 처음 2만명을 넘었다. 연휴 기간 중임에도 1만명대를 찍은 지 8일 만에 2만명대를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 수는 닷새 연속 200명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에 감염돼 현재 재택치료 중인 인원은 하루 사이 6560명 늘어 8만9420명에 이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70명으로 누적 88만4310명이다. 전날 1만8343명보다 1927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부터 1만3009명→1만4514명→1만6095명(1만6094명 발표 뒤 정정)→1만7526명(1만751명 발표 뒤 정정)→1만7532명(1만7529명 발표 뒤 정정)→1만7085명→1만8343명→2만270명을 보였다. 지난 일주일 내내 1만명대 규모를 보이다 2만명대를 넘어선 상황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이 된 후 확진자가 급증하며 통상 주말과 휴일에 검사량 감소로 인해 확진자도 줄어드는 공식은 사실상 깨졌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만111명, 해외 유입 사례는 159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278명으로 지난 29일(288명)과 30일(277명), 31일(277명), 1일(272명) 등 닷새 연속으로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787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77%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8만9420명으로 전날(8만2860명)보다 6560명 늘었다.

지역별 재택치료자 수는 서울 2만1712명, 경기 2만8019명, 인천 7339명, 대구 5338명, 부산 5119명, 경북 3762명, 경남 3684명, 광주 2551명, 전남 2263명, 전북 2249명, 충남 2040명, 대전 1642명, 울산 1048명, 충북 959명, 강원 948명, 세종 429명, 제주 318명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 하루 이상 병상 대기자는 없다.

지난 1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15.9%로 직전일 대비 전국 16.3%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4.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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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차장 / 곽상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