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현장 거대 콘크리트 추락…피해 확인 중

27~28층 외벽 걸쳐있던 콘크리트 낙하
사고대책본부 인명피해 여부 등 확인 중

광주 아파트 붕괴현장 외벽에 비스듬히 걸쳐있던 커다란 콘크리트 더미가 바닥으로 떨어져 구조 당국이 정확한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일 중앙대책사고수습본부(중수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7분께 광주 서구 현대아이파크 신축아파트 공사현장 남서쪽 27~28층 외벽에 걸쳐 있던 거대한 콘크리트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붕괴 당시 24시간 근무 체계에 따라 인력을 투입해 잔해 제거 작업 등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콘크리트 더미는 낙하물 추락 경보음이 1분여 간 울린 뒤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2차 붕괴와 현재 낙하면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무인비행체(드론)로 붕괴 지점 근처 22층~29층을 여러 각도로 살피고 있다.

중수본 등은 내부에서 근무했던 인원과 추락 원인, 정확한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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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