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정책 추진체계강화·학교안전교육 역량 제고 등 운영
세종시교육청은 안전한 교육환경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안전사고 예방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금까지 안전체험교육원 개원과 찾아가는 안전행복 버스, 교실형 안전체험관 운영·지원 등 체험 중심 학교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힘썼다.
하지만, 생활 속 위험 요인에 대한 위험 인지와 위기 대처 능력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 부각과 계속되는 인구 유입, 학교 신설 등 세종시 특성에 적합한 학교 안전사고 예방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모두를 위한 안전한 학교생활 구현을 비전으로 5대 분야, 14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학교안전사고 예방정책 추진체계 강화를 위해 추진·지원 체계를 개편한다. 체계를 교육청 학교안전 기능 통합·강화, 학교안전책임관 지정 및 전담부서 운영 등으로 세분화한다.
특히, 2022년 학교안전 실태조사에 모든 학교가 참여하도록 해 그 결과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학교안전교육 역량 제고를 위해 교육과정 연계 안전교육 내실화, 체험중심 안전교육 강화, 안전체험교육원 운영, 지속가능한 안전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유·초·중·고 학년별 연간 33차시 이상 안전교육, 안전체험 주간 운영, 5분 안전교육 운영 등 수칙 안내 중심 안전교육에서 한발 나아가 생활 속 안전실천 교육을 내실화한다.
아울러 AR, VR,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활용한 안전체험교육을 확대하고 학교 안전사고예방 및 대책에 관한 정책연구를 시행하여 세종시교육청 및 개별학교 맞춤형 학교안전사고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다음으로는 학교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교육활동 안전사고, 재난 안전사고, 학교 안팎 교통안전을 강화한다.
사업장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하고 3D프린터 유해물질로부터의 안전, 전동 킥보드 사용 안전 등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관리를 위해 배움터 지킴이를 운영하여 외부인 출입관리를 강화하며, 신·증설 학교 내 CCTV 고화질 카메라 설치 및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하고 시설점검도 내실화할 계획이다.
재난대비 학사를 신축적으로 운영하고 스프링클러 설치와 화재경보기 실태파악 및 기술 지원, 안전점검 및 화재 대피훈련 실시를 통해 화재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관계기관 협의회, 통학로 안전지킴이 지원 등 등하굣길 교통안전 인프라를 조성하고, 교통안전지도 강화 및 학생 교통안전교육 실시,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관리, 어린이 통학버스 전수조사 실시 및 안전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학교 안전문화 조성에 참여하는 학교안전문화 활성화 지원과 학교안전 지원·협력 강화를 통해 학교 안전문화를 조성한다.
학생 주도 안전매핑 동아리 활동을 확대하고, 학교계획·각종 안전사고 예방활동 사례 등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한다.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학교안전관리위원회 구성하고 정례회를 통해 학교안전 지원·협력을 강화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안전은 예방이 최고의 대책이며 작고 경미한 문제나 사고도 신속하게 발견하고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즐겁고 행복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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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