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신다은(37) 남편인 건축 디자이너 임성빈(39)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직접 사과했다.
임성빈은 3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실망하셨을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 모든 것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당일 경각심을 갖지 못한 채 잘못된 선택을 했고, 면허 정지를 처분 받았다. 명백한 내 잘못이다. 어떠한 변명 여지도 없다"고 적었다.
"모든 책임과 비난 달게 받겠다.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뉘우치고 반성하겠다"며 "다시 한번 내 잘못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임성빈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임성빈은 전날 오후 11시10분께 서울 역삼동 8차선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에 들이 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왔다. 임성빈과 운전자 모두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임성빈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 후 귀가 조처를 받았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했다.
임성빈은 2016년 신다은과 결혼했다. 인테리어 디자인회사 빌트바이 대표를 맡고 있다. 부부는 2018년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신다은은 결혼 5년 여 만인 지난해 12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임성빈은 MBC TV 예능물 '구해줘! 홈즈'에서 하차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MBC는 "더 이상 임성빈 출연분은 없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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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김종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