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오산천 인근에서 여성 사체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백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0분께 평택시 서탄면 오산천 인근에서 "이상한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에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신고자가 발견한 백골 1점을 확보하고 주변 수색을 통해 추가로 3점 등 총 4점을 찾아냈다.
백골 주변에서는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옷가지도 나왔다.
경찰은 수거한 옷가지 등을 토대로 주변 일대에서 신고가 들어온 가출인 동일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백골에 대한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로 인한 살인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 / 신 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