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남북교육교류협력의 초석을 마련했다.
충남교육청은 7일 회의실에서 남북평화공동체 구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교류·협력 초석 마련을 위해 관련 사업 제반 사항을 자문·심의할 위원회 구성 및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남북교육교류협력 사업 추진 계획은 ▲남북교육교육협력 교사지원단(실무추진단) 등 구성·운영 ▲업무 담당 교직원 배움자리 마련 ▲탈북학생 교육지원 사업과 연계한 사제동행 남북상호이해 체험활동 ▲‘들락날락’ 연계 남북 상호이해 교육활동 등의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회는 ‘충청남도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남북교육교류협력 및 평화·통일교육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대학교수, 초·중등교원,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 전문가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사항, 기반 조성 및 지원, 정책 협의 등과 관련해 심의·자문 활동을 하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코로나19가 계속되고, 남북관계 또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분단 상황을 벗어나 평화통일로 가는 길을 멈출 수는 없다"며 “남북상호이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은 물론,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다양한 사업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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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