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재활센터·순환 운동실 운영 재개 등

 전남 곡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농업인재활센터(1층) 운영을 재개하고 그룹 순환 운동실 프로그램도 신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업인재활센터는 재활이 필요한 경우 1층, 건강한 사람 위주의 근력 증강이 필요한 경우 2층 순환 운동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맞춤형 건강관리도 지원한다. 그룹 순환 운동실은 운동기구 6종이 새롭게 도입됐다.

시설 재개로 인해 지역내 농업인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건강 충전소 역할이 기대된다.

농업인재활센터는 고령 농업인이 80%에 달하는 군의 인구 특성상 꼭 필요한 시설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운영이 잠정 중단됐었다.



◆'1등급 가축분퇴비' 농가공급

곡성군은 부산물자원화센터에서 생산한 1등급 가축분퇴비 공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퇴비 공급물량은 총 신청물량 54만포대(20㎏) 중 봄철 공급분 43만포이며 다음달까지 영농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되는 퇴비는 자연순환 농법으로 만들어졌다. 가축분뇨와 부자재인 톱밥, 미생물, 버섯 배지 등이 배합돼 한국표준분석 연구원으로부커 1등급 판정을 받았다.

곡성군은 노인·여성 농민 증가에 따라 농가가 희망할 경우 운송부터 살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에서는 매년 더욱 품질 좋은 퇴비를 생산하고자 한국표준분석 연구원에 의뢰하여 유기물 함량, 유기물 대 질소비, 수분, 부숙도 완성 등에 대한 정기적인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등급 이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양돈농가 돼지열병 방역시설 설치

곡성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돼지농가에 방역 시설을 8대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국적으로 양돈농가에서 21건, 야생멧돼지에서 2055건이 발생해 전파 위험이 높다.

곡성군은 우선 상반기에 방역시설을 설치하고 추경예산을 추가 확보해 농가의 비용 부담을 경감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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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