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칠금동 한 폐기물 집하장에서 발생한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0분께 난 불로 7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이 집하장에는 침대 매트리스와 스티로폼 등 인화성 대형폐기물 수백t이 쌓여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7대, 살수차 2대, 굴착기 3대 등의 장비와 인력 110여 명을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일단 자연 발화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는 진화 작업이 끝난 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전날 오후 11시3분께 초진은 완료됐지만, 완진까진 적잖은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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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