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용 부군수 등 주요 간부 8명 전담팀 구성
공장 이전 행정 지원·지역발전 연계방안 논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전남 함평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함평군이 사전준비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빛그린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지역발전 대응에 나섰다.
함평군은 18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함평 이전 지원 전담팀 첫 회의를 지난 17일 열고 공장 이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이병용 부군수를 단장으로 기획감사실장, 미래전략실장, 일자리경제과장 등 8명으로 꾸려졌으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함평 이전과 관련, 지원 사항을 논의하고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했다.
회의에서는 빛그린산단 인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근로자 주거단지 1400세대 조성, 산업입지 선제적 대응을 위한 해보농공단지 확장, 나산∙해보면 전원주택단지 조성 타당성 용역 추진, 폐열을 이용한 특작물 재배방안 강구 등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특히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 등 자동차산업 관련 완성차∙부품∙연구개발 등 고부가가치 업종들의 연계 입주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함평 이전을 통한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 동반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이병용 함평군 부군수는 “빛그린산단에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단 배후단지 조성, 근로자들이 정착할 수 있는 주거단지 조성에 힘쓰겠다”며 “그동안 농업군이었던 함평이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가 LH 측에 공장이전부지 계약보증금을 지난 1월 납부하고 광주광역시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빛그린산단 이전에 동의함에 따라 공장의 함평 이전이 확정되었다.
금호타이어㈜는 월야면 빛그린산단 일원에 1조원 규모의 친환경 타이어 생산 공장을 짓게 되며, 2200여명의 고용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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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