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QR 비대면 신청접수…3월 3일 당첨자 발표
전남 나주시가 빛가람혁신도시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 향유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빛가람 공원텃밭' 경작자를 모집한다.
나주시는 4개 구역 250개 구획으로 조성된 '빛가람 공원텃밭' 분양 신청을 오는 25일까지 온라인과 QR코드 인식을 통해 비대면으로 접수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혁신도시 내 공원·유휴부지 4개소에 처음 조성한 텃밭은 도심 속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분양하는 텃밭 형태는 노지형 텃밭과 틀형 텃밭이다.
분양 면적은 노지형의 경우 1개 구획당 9.9㎡(5만원), 틀형은 1.42㎡(3만원) 내외로 가구당 1개 구획만 신청할 수 있다.
분양 신청은 나주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정 방식은 온라인 추첨으로 진행한다.
3대 가족이 참여하는 신청 가구에는 '35개 구획'을 우선 배정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텃밭 분양자 발표는 오는 3월 3일 시청 누리집과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올해 텃밭운영단체인 나주시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오는 4월 9일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개장 이후에는 텃밭을 가꾸는데 필요한 농기구를 비롯해 모종을 지원하고, 친환경농법 교육과 공동체 문화 행사 등을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빛가람 공원텃밭이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가족,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역 폐교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신규공영텃밭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나주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