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보호를 명목으로 특별 군사작전을 공식 발표했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새벽 TV 생중계 특별 연설을 통해 돈바스 특별 군사작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상황이 우리에게 단호하고 즉각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이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했다"며 "우호 조약과 상호 원조를 위해 유엔 헌장 51조 7항에 따라 특별 군사 작전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CNN,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군사 인프라와 방공시설, 군용 비행장, 비행기의 무력화하기 위해 '고정밀 무기'를 사용하고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도시에 미사일이나 포격을 가하지 않았다"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을 통해 "오늘 아침 푸틴은 돈바스 내 특별 군사작전을 발표했다"며 "러시아는 우리 군사 시설과 국경 수비대에 공격을 가했다"라고 밝히며 계엄령을 발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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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