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문제로 한 차례 연기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예비행정처분에 대한 2차 청문이 25일 비공개로 열린다.
부산대에 따르면 이날 조씨와 관련된 2차 청문이 부산대 내에서 진행된다. 청문은 당사자 등의 의견을 직접 듣고 증거를 조사하는 절차다.
청문 개최 장소와 시간 등은 비공개이며, 특히 조씨의 참석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2차 청문 이후 일정은 행정절차법에 따라 청문주재자가 전적으로 정한다고 부산대는 설명했다.
청문주재자는 이번 사안에 대한 당사자 등의 의견진술과 증거조사, 자료제출, 법적 검토 등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인정하면 청문절차를 종결하게 된다. 이후 청문회 조서와 의견서 등을 대학본부에 제출한다.
부산대 대학본부는 청문주재자가 제출한 청문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을 내린 뒤 당사자에게 고지할 계획이다.
당초 2차 청문 절차는 지난 15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방역과 관련된 상황 발생해 한 차례 연기됐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8월 24일 조씨의 의전원 입학취소 예비행정처분을 발표하고, 같은해 12월 8일 외부기관에 의뢰해 청문주재자를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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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