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 50대 경찰관 사망…"인과관계 조사 중"


50대 경찰관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하루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진안경찰서 한 파출소 소속 A경위가 지난 8일 전주시의 한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경위의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숨지기 전날 오후 화이자 1차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순직을 인정해달라는 유족 요청에 따라 A경위의 사망과 백신 사이의 인과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