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재배·환경이용 등 3개 연구실 구성
기계화 재배 기술·디지털 농업 기술 개발
2026년까지 300억 확보…연구시설 신축
농촌진흥청은 양파, 마늘, 파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파속채소연구소'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속채소연구소는 육종, 재배, 환경 이용 등 3개 연구실로 구성된다. 새 품종 육성,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계화 재배기술 개발,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 등 현장 농업인의 기술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기후 변화에 대응해 양파·마늘·파의 안정적 생산을 유도하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도 앞장선다. 주요 파속 채소의 유통과 저장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생산자 단체, 관련 농업인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현장에 필요한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026년까지 3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하고 전남 무안군 내 200㏊ 부지를 마련해 연구 시설을 새로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양파, 마늘, 파의 안정적인 생산과 노동력 절감으로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화 작목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농진청 관계자는 "디지털 농업기술과 노동력 절감 기술을 개발하고, 수급 조절을 위한 저장 이용 기술의 보급을 통해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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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조봉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