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관저·집무실 예정지 사이 동선 점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현재 청와대가 아닌 서울 용산구에 집무실과 관저를 두고 업무를 보기로 하자 인근 경비와 교통을 책임질 경찰도 현장 점검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직접 서울 용산구를 찾아 윤 당선인 관저와 집무실 사이 출·퇴근길 동선을 점검했다.
윤 당선인은 용산구 용산동에 있는 국방부 청사를 집무실로, 한남동에 있는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관저로 사용할 계획이다. 출퇴근 거리는 3.2㎞가량이며 교통 통제 시 이동에 3~5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무실과 관저 사이 여러 동선이 있는데, 윤 당선인이 이용할 출·퇴근 동선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최 청장은 직접 현장에 나가 경비와 교통 업무 등을 감안해 여러 동선을 살펴봤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당선인도 지난 주말을 이용해 직접 국방부 청사와 육군참모총장 공관 사이를 차량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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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