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다온정보기술, 전북형 스마트팜 모델 구축 '맞손'

전북농협은 ㈜다온정보기술과 4일 농협 전북본부에서 전북형 스마트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다온정보기술은 다수의 스마트팜 시공실적과 관련 특허를 보유한 전북 소재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전북형 스마트팜 시공 시 효율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검증된 기자재의 사용, 원활한 사후관리, 관련 빅데이터 구축 및 데이터 공유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전북농협은 기존 사업과는 다르게 전북도 통합 마케팅 사업의 근간인 생산자 조직의 한 단계 도약과 스마트 농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기존 농협 공선출하회 조직의 단동 및 연동 시설하우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자동화·원격 기술을 활용, 실시간 생육환경을 관리하는 전북형 스마트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실제 올해 농협 공선출하회 농가 중 딸기, 방울토마토 시설하우스 농가 10곳을 선정하고 총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후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매뉴얼을 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 전북본부에 관재 센터를 두고 참여 농가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방침이다.

정재호 본부장은 "스마트팜 하면 유리온실 등 고비용의 시설투자가 먼저 떠올라 농가에서도 선뜻 접근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다소 적은 비용으로 영농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전북형 스마트팜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될 전북형 스마트팜 모델을 향후에는 도내 각 시군으로 확대해 전북도 스마트 농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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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