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선 공약서 "취임 즉히 200만원 보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이 후퇴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국정과제 발표에서 병사 봉급과 자산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에 병장 기준 봉급 200만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윤 당선인은 대선 공약에서 취임 즉시 이병부터 봉급 20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셈이 됐다.
병장 기준 월급 200만원도 순수한 실수령액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자산 형성을 통해 200만원 수준을 맞춰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사실상 공약 파기라는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병역 의무 이행에 대해 단계적으로 봉급을 인상하면서 사회진출지원금을 통해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국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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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두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