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러시아 제조업 PMI 48.2...3개월 연속 경기축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48.2로 3개월 연속 경기축소 국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4일 러시아 제조업 PMI가 전월 44.1에서 4.1 포인트 상승했지만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4월 러시아 경기는 생산과 고용이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경기확대로 전환에 실패했다.

S&P 글로벌은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따른 영향에 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S&P 글로벌은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공격한 러시아에 대한 미국을 위시로 하는 서방의 제재가 고객의 수요와 기업의 원자재 조달 능력을 압박했다고 지적했다.

서방 각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자산동결, 석탄수입 중단 등 일련의 제재를 부과했다.

S&P 글로벌은 러시아 고객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전망도 약화한다고 내다봤다.

수입품에 의한 대체를 진행하면서 장기적으로 경제상황의 개선이 기대되면서 향후 생산에 관한 지수는 50을 상회했다.

그러나 낙관도는 지난 1년11개월 만에 2번째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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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