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모두 종료

부산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진단검사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시청 등대광장과 부산서부버스터미널, 해운대구복합문화센터 인근 등에 설치했던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을 지난 6일 종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 진단검사 접근성 제고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부산 내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은 모두 중단됐다.



그동안 부산에서는 확진자 급증 지역, 다중시설 밀집 지역, 교통 요충지 등을 중심으로 총 13곳(신속대응 이동선별검사소 1개소 포함)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연중무휴로 운영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 시기였던 지난 3~4월에는 시 전역에 임시선별검사소 10곳이 동시에 가동되기도 했다.

이들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누적인원 103만4004명이 PCR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4만28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은 13.8%를 기록했다.

지난 1월 29일부터 4월 10일까지 신속항원검사도 함께 실시됐으며, 이 기간 총 70만0634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양성 판정자 4만8240명이 PCR 진단검사로 연계됐다.

부산시는 "앞으로 코로나19 재유행 등 상황 발생시 검사소를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며, 임시선별검사소 종료 후에도 16개 구·군 보건소와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는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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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