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문화재단은 24일 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 소극장에서 장생포 문화창고 개관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울남 9경(울산 남구지역 명소 9곳)과 구정 베스트 7에 선정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장생포 문화창고는 지난해 6월 개관 이후 1년간 누적 방문객 8만명을 돌파했다.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각종 기획공연과 전시를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개관한 3층 미디어아트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반고흐 전(展)'은 계속해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고래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유명작가들의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전시하는 등 장생포 문화창고를 미디어아트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가수 조명섭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개관 1주년을 맞은 장생포 문화창고를 찾은 시민들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역예술가들이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는 앞서 지난 2016년 20여년간 방치돼 있던 수산물 냉동창고 건물과 부설주차장 부지를 29억원에 매입,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장생포 문화창고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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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