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마련 지원" 전주시, 자산형성 통장사업 추진

희망저축계좌Ⅰ, 청년내일저축계좌 등으로 추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대상으로 진행

 전북 전주시가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지원한다.

전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월 소득 200만원 이하 저소득 근로청년 등을 상대로 '자산형성지원 통장사업'의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희망저축계좌Ⅰ과 희망저축계좌Ⅱ, 청년내일저축계좌으로 추진된다. 희망저축계좌Ⅰ은 기초생계·기초의료급여 수급가구 중 근로·사업소득이 기초의료급여 선정기준액의 60% 이상인 가구가 가입 대상이다.

3년 동안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하고 근로활동을 지속하면서 탈수급하면 매월 30만원의 근로소득장려금(정부지원금)이 추가 적립돼 3년 만기 시 1440만원과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희망저축계좌Ⅱ는 차상위가구 중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현재 근로 중인 19~34세 청년 가운데 월 근로·사업소득이 5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다.


시는 희망저축계좌Ⅰ의 경우 1일부터 19일까지, 희망저축계좌Ⅱ는 1일부터 18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모집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 모집은 이달 18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본인인증을 거쳐 온라인(복지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뿐 아니라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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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