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긍정' 33.3% '부정' 63.4%…20대 9.2%p 하락

7월 3주차 집계…긍정 0.1%p↓, 부정 0.1%p↑
尹 국정수행평가 긍정-부정 격차 30.1%포인트
대구경북 하락 여전, 남성은 상승 여성은 하락
20대 9.2%p↓하락폭 가장 커, 30대선 9.1%p↑
중도층 2.9%p 상승…직업별론 자영업자만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가 여전히 30%초반 대에 머물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간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7월 3주차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응답률 4.4%,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3.3%, '잘 못하고 있다'는 63.4%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3.3%였다.



지난주 대비 '긍정'은 0.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은 0.1%포인트 상승, 긍정-부정 격차는 30.1%포인트였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0%포인트↓), 광주전라(5.4%포인트↓), 서울(2.0%포인트↓)에서 하락했고, 인천경기(4.6%포인트↑), 대전세종충청(3.0%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전주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반면, 여성은 2.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9.2%포인트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40대 2.5%포인트, 50대 2.4%포인트 하락했다. 30대(9.1%포인트↑), 70대 이상(3.7%포인트↑), 60대(3.5%포인트↑)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는 2.1%포인트 하락했으나 중도층에서는 2.9%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자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에서만 유일하게 6.5%포인트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대통령실 수석들이 전면에 나서 국정 홍보와 대국민 소통으로 총력 방어해 1차 저점 및 지지선을 확인하며 지혈(止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6%(전주대비 0.4%포인트↑), 국민의힘 39.7%(전주대비 0.6%포인트↑), 정의당 3.3%, 기타 정당 1.8%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는 4.9%포인트로 2주째 오차범위 밖으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은 8주째 상승 중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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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