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문을 두드렸다.
장수군은 최훈식 군수를 주축으로 행정안전부의 자치분권실 고위간부를 잇따라 마주하고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예산지원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최 군수는 행안부의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과 최훈 지방자치분권실장, 임상규 자치분권정책관 국장 등을 잇단 마주하고 지역 상황을 설명했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청년 농업인 임대 스마트팜 사업을 비롯해 장수형 꿀벌 6차 산업단지 조성, 곤충사업중점단지 조성, 비대면 유통기업육성 등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인구과 면적, 재정력 등이 낙후한 지자체의 소멸위기를 막고자 정부가 신설했다. 행안부가 지자체의 인구 대응 사업의 참신성 등을 심사해 배분 규모가 결정한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는 초고령사회, 인구소멸위험지수 최고 지역으로 지역소멸위기에 있다"며 "정부 부처,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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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