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나기를 지원하기 위하여 ‘추석 명절 종합대책’으로 67개 시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교통 및 청소대책반 등 8개 반 433명을 연휴 기간 상황 근무에 투입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8개 반 136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은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성수품 물가 관리를 위해 지역물가 합동점검반을 편성, 성수품 수급 물량 확대를 독려하고 15개 중점 관리대상 성수품을 지정해 일일점검을 벌인다.

또한, 취약계층과 사회복지 시설을 위문 방문하고 쪽방 생활인 등 노숙인 보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특별 신용보증과 금융소외자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명절 기간 승용차요일제 운휴일을 일시 해제한다.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차를 허용하고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올해 설날에는 운영하지 않았던 대전 추모공원은 추석 기간에는 봉안당만 명절 당일 폐쇄하고 자연장지와 가족 묘원 등 야외 성묘는 가족 단위 소규모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아울러 대형공사장 26곳과 도로시설물 235곳에 대해 점검반을 편성해 감독하고, 명절 당직 자동차 정비업소 23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밖에 생활쓰레기 수거는 환경관리요원의 단축근무로 9월 9일과 10일에는 조기 수거하며, 명절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평소와 같이 정상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