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자연재해 저감사업에 국·도비 932억원 확보

2026년까지 풍수해 예방·소하천 정비
정부와 국회 방문해 필요성 설명 효과

전남 함평군은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 성과로 국비와 도비 932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함평군은 항구적인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2026년까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내교·기각지구를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 2026년까지 218억원을 들여 배수펌프장 3곳 설치, 소하천 3㎞ 정비 등을 추진한다.

또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692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함평천과 엄다천 2곳의 범람 우려 구간을 정비하고 교량을 재가설 한다.

정밀 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덕천, 복암, 동림제 3곳은 2024년까지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방수로와 제방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중앙부처와 국회 등 관계기관을 수시로 방문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해 왔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방재예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