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긍정평가 33% 부정평가 54%
서울 野 근소 우위…경기·충청 팽팽
尹 취임후 與우위서 7월 이후 비등
윤석열 대통령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36%, 국민의힘이 31% 지지를 얻은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전주 조사에서는 양당이 34%로 동률이었다가 역전된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9월 5주차 조사에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3%포인트 낮은 31%, 민주당은 전주 대비 2%포인트 높은 36%를 얻었다. 정의당은 5%, 무당층은 27%였다.
국민의힘은 지지 기반 대구·경북에서 49% 지지를,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59% 지지를 얻었다. 서울 응답자는 31%가 국민의힘, 40%가 민주당을 선택했고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과 오차범위 내 격차로 비등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 추이를 보면, 지난 5월 초 윤 대통령 취임을 기점으로 국민의힘이 상승하고 민주당이 하락세를 보여 약 10%포인트 내외의 여당 우위를 이어오다 7월을 넘기며 오차범위내 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번호 RDD 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1.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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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허 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