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인재 양성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 개소

광주시청 1층에 문 열어…취업상담 등 소통창구 역할

고졸 인재 양성을 위한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가 광주시청 1층에 둥지를 틀었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은 4일 시청사 1층에서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센터는 광주 지역 13개교 6000여 명의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과 정보제공·취업처 발굴·협력기관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개소식에는 강기정 시장, 김환식 시교육청 부교육감, 광주시의회 신수정 교육문화위원장을 비롯해 호남대·송원대·조선이공대·동강대 총장, 광주공고 등 6개 직업계고 교장과 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3년간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는 이 사업의 기간은 2025년 2월까지다.

올해는 지역특화산업인 미래형 운송기기와 에너지분야를 주력으로 고졸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전 분야로 확대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은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직업교육, 취업 동아리, 대학 학점 선이수 등의 과정을 지원받는다. 졸업 뒤에는 관련 분야 지역 기업에 취업하거나 선취업 후학습(일학습 병행)의 취업 성장경로를 걷는다.

취업하는 참여 학생에게는 취업축하금 500만 원, 일학습병행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매월 40만 원씩 12개월동안 480만 원의 생활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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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