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전국 119 소방동요 경연'…37개팀 열띤 경쟁

대구 이바유치원·부산 남문초 각각 대상 수상

전남소방본부가 소방안전 실천 생활화를 위해 연 '제23회 전국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경연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20~21일 이틀간 열렸다.



유치부 19개 팀, 초등부 18개 팀 등 총 3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학부모, 학생 등 30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경연을 즐겼다.

이날 경연에서 유치부 '대구 이바유치원'과 초등부 '부산 남문초등학교'는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안전의식을 기르도록 하는 취지로 개최하고 있다.

매년 각 시·도에서 15~3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지역 예선전을 거쳐 대상을 수상한 팀이 전국대회에서 기량을 겨룬다. 전문심사위원의 심사에 따라 교육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전남소방본부는 대회기간 중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 일원에서 소화기 작동법,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하는 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하고, 도청 1층 로비에선 가상현실(VR)존을 운영했다.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이번 동요대회를 통해 안전의식을 더욱 키우길 바란다"면서 "대회 참가를 위해 전남을 방문한 학부모와 교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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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