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8일 밤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관련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는 9일 오전 7시30분 현재까지 아직 기사를 송고하지 않고 있다. 이 매체들은통상 오전 6시를 전후해 전날 소식을 전하는데 열병식 기사 편집 등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신 건군절 기념 행사 소식은 이어지고 있다.
라디오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전날 각지에서 김일성·김정일 동상 참배와 군부대 방문이 이어졌다고 9일 보도했다.
평양체육관광장과 평안북도예술극장, 청진극장 등 경축 공연도 곳곳에서 진행됐다고 한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8시30분께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 식전 행사를 시작했고 이어 본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TV를 통해 열병식 장면을 녹화중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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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