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한국의 합동참모본부, 한미연합군사령부와 함께 우크라이나 현지 민군작전에 대해 토론했다고 26일 밝혔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우크라이나 대사는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SNS)를 통해 "미군의 최대 해외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다"며 "그곳에서 우크라이나군, 연합사, 한국 합참간 우크라이나 전시 민군작전을 토론하는 화상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포노마렌코 대사가 공개한 사진에는 정덕성 합참 민군작전부장, 마이클 그리어 연합사 민군작전부장 등 연합사와 합참 인사들의 모습이 포함됐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한미 군 당국 참석자를 'USCFC'와 'ROKJCF'로 표기했는데, 다만 이것은 각가 ROK-US CFC(연합사)와 ROK JCS(한국 합참)를 잘못 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군작전은 군사작전 수행에 대한 민간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그 지원은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의 작전으로, 재난 발생시 대응과 인도적 지원, 분쟁 지역 안정화 및 재건 노력 등이 포함된다.

이번 화상회의는 그리어 부장 주관으로 지난 23일 열렸으며, 한미 군 당국과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 및 유관기관 인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