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이 올 들어 1월과 2월에 정리 해고한 피고용자 수가 18만 명이 넘어 해당 기간 비교서 2009년 이후 가장 많다고 9일 로이터 통신이 고용관련 업체 집계를 인용해 전했다.
특히 이 해고 인력 중 51%가 테크 분야에서 나왔다.
2월 한 달에만 해고 인원은 7만7700명으로 전년 동기의 1만5200명에 비하면 5배가 넘게 급증했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 기업은 2월에 2만8800명의 고용 방침을 발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21만5100명에 비하면 87%가 급감한 수치다.
미 노동부는 10일 2월 고용 동향을 발표한다. 1월의 사업체 일자리 월간순증 규모가 예상를 크게 상회하는 51만 개에 달해 미 연준의 3월 말 금리인상 폭에 대한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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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