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명품 난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회가 전남 화순에서 열린다.

화순군은 18~19일 하니움 문화스포츠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제30회 한국난 명품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화순군이 주최하고 ㈔한국난문화협회와 화순난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회에는 한국춘란, 풍란, 석곡, 한란, 희귀란 등 1000여점이 전시된다.

대상을 비롯해 우수작품 98점을 시상한다.

개막 전날인 17일 출품 접수와 심사에 이어 18일 오후 2시 개회식을 한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화순군은 이번 전국 전시회를 통해 한국난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반려식물로 각광받는 난을 누구나 곁에 두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난 관련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화순군은 매년 봄, 가을 난 전시회를 개최해 난 관련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지역민 소득 창출과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더욱 품격있는 작품 전시와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시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난의 보고 화순군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난의 대중화와 소득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