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오는 4월부터 금오산 하동케이블카 내에 상설 직거래장터를 개설·운영하기로 하고 참가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
17일 하동군에 따르면 상설 직거래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유익한 유통체계를 마련하고,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생산자에게 안정적인 판로제공을 위해 개설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하동군에서 생산되는 제철 신선 농산물과 가공품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군은 판매대 10여 개를 구비해놓고 참여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심사 후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하동군에 주소를 둔 농가 또는 단체로, 오는 2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하동케이블카에서는 직거래장터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는 하동지역 관광지와 농·특산물 판매에 있어 처음 있는 원·윈 프로젝트로 상생의 초석을 다지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산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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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