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이상 상승 거래는 21.1%→24.2%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직전 거래와 비교해 5% 이상 상승한 거래 비중은 커지고, 5% 이상 하락한 거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직전 거래 대비 5% 이상 대폭 상승한 거래 비중은 전월(21.1%)보다 확대된 24.2%로 나타났다.
반면 매매가격이 5% 이상 대폭 하락한 거래 비중은 1월 38.7%에서 2월 31.4%로 줄었다.
직방은 동일한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이 반복 거래됐을 때 직전 거래와의 가격 차이를 비교했다. 다만 2월 거래는 실거래가 신고가 완료되지 않아 수치가 변경될 수 있다.
같은 기간 서울의 대폭 상승 거래 비율은 16.3%에서 20.0%로 늘었고, 대폭 하락 거래는 41.7%에서 30.3%로 10%p(포인트) 이상 줄었다.
인천 역시 아파트값이 5% 이상 상승한 거래가 1월 18.8%에서 2월 22.3%로 늘었고, 하락 거래는 40.8%에서 29.2%로 감소했다.
경기는 같은 기간 ▲5% 이상 상승(17.9%→22.2%) ▲5% 이상 하락(40.7%→30.7%) 등으로 집계됐다.
거래량 역시 차이를 보였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대폭 상승 거래량은 전월(3618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6768건을 기록한 반면, 대폭 하락 거래량은 6633건에서 8797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서울 역시 같은 기간 대폭 상승 거래량은 167건에서 344건으로 늘었고, 대폭 하락 거래량은 429건에서 523건으로 증가했다.
직방은 "2월 전국 아파트 대폭 하락 거래 비율은 전월 대비 약 7.2%p 감소했고, 특히 서울과 인천, 세종, 울산은 10%p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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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조봉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