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강성희, “국방위 안된다는 국힘 주장 황당한 얘기”

진보당 윤희숙 대표 등 지도부 전주에서 당무위원회 열어
첫 국회 입성에 전주시민께 감사, 윤석열정권 심판 등 이루겠다

4·5 재선거를 통해 첫 국회 입성에 성공한 진보당이 전북 전주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감사 인사와 함께 전주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배지를 단 강성희 의원은 국민의힘의 상임위원회 배정 주장에 황당하고 턱도 없는 막말이라고 일축했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와 지역 시·도위원장, 강성희 의원 등 20여명은 11일 전북도의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정권 심판과 민생정치, 전주 발전을 꼭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무명의 정치 신인을 4개월 만에 여론조사 1위 후보로 만들어 주셨고 선거 막판 흑색선전과 색깔공세 마저 이겨내고 진보당 강성희를 국회로 보내주셨다”라며 “진보당은 국민들이 보여주신 민심을 받을어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협하는 정부와 여당에 맞서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강성희 의원도 “전주 시민의 뜨거운 마음, 진보당은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다”라며 “10만 당원뿐 아니라 열망과 함께 국회로 가는 것인만큼 윤석열 심판과 검찰 독식 등을 막아내는 일을 하고, 정치개혁 1번지로서의 자존심 꼭 지킬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과 관련해 강 의원은 “전주발전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어떤 상임위 배정도 마다 하지 않는다”라고 전제한 후 “하지만 최근 국민의힘에서 ‘진보당은 국방위는 안된다’라고 했다”면서 “황당하고 턱도 없는 얘기다. 국회 신입생으로서 의장님과 면담을 갖고 이 부분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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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