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시동'

전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정읍시가 힘찬 시동을 걸었다.



25일 정읍시청에서는 김형우 부시장과 신정동 3대 국책연구소 등의 핵심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브릿지 사업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전 연구소인프라 보강을 위한 선행 국가사업 유치를 위해 전략 방안이 논의됐다.

정읍시가 지정받아 조성코자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추가 조성부지 25만㎡를 포함 180만1000㎡에 30년간 1조7324억원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먼저 조성된 대구·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예산에 비해 40%만으로도 기존 연구소 인프라들을 활용해 동일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호남권에 공백상태인 바이오산업 발전과 더불어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읍시 신정동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등 3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방사선기기표준화연구센터,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등의 우수한 연구인력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전북연구개발특구 농생명융합지구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김형우 부시장은 "용역을 성공적으로 준비해 내실있는 성과물로 반드시 관련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