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투약한 태국국적 불법체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 A(20대)씨와 B(30대·여)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 체류자인 A씨 등은 지난 16일전주시 덕진구의 주거지에서 야바 10정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야바는 필로폰과 카페인 성분이 함유된 알약 형태의 합성 마약이다.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지난 24일 A씨 등을 붙잡았다.
연인 사이인 이들은 마약 간이검사 결과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구속하고 마약 구매 경로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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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