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환승센터·청년임대주택 등 건립
경기 안양시가 추진하는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안양시는 최근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개발 구역은 동안구 관양동 157번지 일원으로, 규모는 15만973㎡에 이른다.
안양시는 기존 지하철 4호선과 월곶 ~ 판교선, 인덕원~동탄선, GTX-C 노선 등 신규 노선까지 도입한 청년 스마트타운을 조성한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 지원, 환승 교통체계 마련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개발계획에는 환승 주차장과 환승 정류장 등 복합환승센터 건립, 청년임대주택 등을 포함한 공동주택 796세대,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2018년 GH로부터 이런 도시개발사업 제안을 받고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사업 면적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이었지만, 2021년 9월 해제하고, 구역 지정과 함께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 12월 공사 마무리를 목표로 향후 보상 및 실시계획인가 등 남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부지조성공사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인덕원 주변 개발사업을 통해 안양의 랜드마크를 조성할 것”이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미래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방침과 함께 2018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입안을 마련하고, 이듬해 시의회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토지 소유자 설명회를 여는 등 관련 사업 추진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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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