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연대는 17일 " 충북교육청은 공립대안고등학교인 단재고등학교 2024년 개교를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교육연대 회원 20여 명은 이날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재고는 2020년 교육부 재정투자 심사 조건부 승인을 받기까지 이미 3번의 검토를 마치고 교육과정과 공간구성까지 마무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취지와 과정을 무시하고 공교육기관으로서 책무성도 없이 언론에 일방적으로 개교 연기를 발표했다"며 "단재고 개교를 위해 교육 주체와 도민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하고 본래 취지에 맞게 개교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윤건영 교육감은 후보 시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통한 신뢰받는 공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도민과 함께 동행하며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인지 돌아보고 약속을 이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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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