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알 파탄 그룹·엘텍유브이씨와 파트너십 협약 체결
김관영 도지사 “그린수소산업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
전북도와 아랍에미리트(UAE) 알 파탄 그룹, 알 파탄 엘텍유브이씨 그린에너지, ㈜엘텍유브이씨는 업무 협약을 맺고 전세계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그린수소 산업 육성과 활용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7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전북지사, 알 파탄 그룹(AL FATTAN GROUP)의 모하메드 라시드 무사바 알레마이디(Mohamed Rashed Musabbah Alremeithi) 회장, 알 파탄 엘텍유브이씨 그린에너지(AL FATTAN LTechUVC Green Energy LLC)의 칼리드 모하메드 라시드 무사바 알레마이디(Khaled Mohamed Rashed Musabah Alremeithi)회장, ㈜엘텍UVC의 공동대표인 김세호 대표, 이지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그린수소 산업육성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알 파탄 그룹은 아랍 에미리트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준공기업으로 군함, Oil&Gas 시설, 해양·육상 건설분야에서 정부를 대신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알 파탄 에너지는 중동·북아프리카지역의 원자력, 석유, 가스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이다.
알파탄 그룹은 알파탄 에너지 자회사를 통해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알 파탄 엘텍유브이씨 그린에너지를 지난 3월17일 ㈜엘텍UVC와 공동으로 설립했다.
이 법인은 현재 아랍에미리트 내 200MW급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제조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도는 협약당사자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아랍에미리트와 지속적으로 소통·협업하면서 양측의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을 통한 산업 육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UAE는 중동·아프리카 최초로 수소산업 로드맵을 발표하고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수소에너지를 대대적으로 육성 중인 수소산업 선도국가”라며 “이번 협약이 전북과 UAE와의 경제협력을 위한 주요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새만금 신항만의 수소특화 항만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전라북도를 그린수소 산업의 글로벌 선도 지역으로 만들어 국가와 전북 경제 발전을 이루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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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