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스마트팜 조성 '한 수 배운다'…외국 선진기술 연수

충북 증평군은 지역에 추진하는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방문해 선진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세계 최대 규모 꽃 경매장인 네덜란드 알스미어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연수단은 세계 최대 화훼경매장인 알스미어(Aslsmeer)와 유리온실 건설기술 협력 등 교류 협의를 위해 달셈사(Dalsem)의 유리온실 건설 공장을 방문했다.

알스미어는 화훼 생산자들이 조합을 결성해 생산·관리에서 판매·유통까지 전자식 경매의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민관이 협력해 스마트팜을 조성한 부분도 주목했다.

이어 유리온실 건설기업인 달셈사의 마크브로렌에서는 첨단온실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논의했다.

앞으로의 기술 교류 협력 방안에도 의견을 나눴다.


연수단을 이끄는 이재영 증평군수는 "선진기술과 사례들을 보면서 증평에 접목해야 하는 여러 가지 구상을 하고 있다"며 "생산·관리와 판매·유통까지 민관이 협력해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수단은 네덜란드와 벨기에 선진기술을 견학한 뒤 18일 귀국한다.

군은 지난해 충북도 시군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75억원(도비 40억원 포함)을 들여 2025년까지 도안면 일대 4만1250㎡에 스마트팜 등 체험·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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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