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접근성 개선·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들어서는 나주 공산면과 영산강 강변도로가 놓인 다시면을 잇는 영산강 횡단교량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최명수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2)은 '나주 공산-다시 간 영산강 횡단교량' 건설을 전남도가 추진키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산강 횡단교량은 지난해 윤병태 나주시장과 최 의원이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지속 건의한 결과 추진되게 됐다.
교량이 건설되는 공산면엔 오는 202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전남도가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을 건립한다.
최명수 도의원은 "나주 공산면과 다시면에는 영산강 관광 명소인 석관정과 금강정이 마주하고 있지만 횡단교량이 없어 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 1시간이 소요되는 등 접근성이 떨어지고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량이 준공되면 남도의병 역사박물을 찾는 수학여행단과 현장학습 체험단 등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교량 건설엔 총사업비 579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오는 7월 기본·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2024년 8월 공사를 발주하고 2028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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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장 / 조성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