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9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충북 청렴사회 민관협의회가 '공공 분야 갑질 개선'을 실천 의제로 채택했다.
27일 충북도청에 열린 제3기 민관협의회 두 번째 회의에는 공공 분야 김영환(충북지사) 의장과 민간 분야 박종복(여성단체협의회장) 의장 등 공공기관장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9명이 참석했다.
민관협의회는 반부패·청렴정책을 수립·점검·평가하고 도민 중심의 청렴실천운동을 추진하는 기구다.
올해 실천 의제를 통해 민관협의회는 불공정한 공공 분야 갑질문화 근절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회원의 소속 기관은 물론 대도민 홍보를 강화하면서 갑질 사전예방과 경각심 제고를 위한 교육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지속적인 반부패 청렴 정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와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민관협의회가 솔선수범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정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도는 지역사회 청렴문화 분위기 조성과 확산을 위한 '충북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를 2018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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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