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사적공원 내‘운대청소년야영장’임시 개장

고흥 역사·도자 체험과 숲속·힐링 캠핑을 동시에 즐겨
최대 100명 동시 수용, 가을철 본개장까지 무료 이용

전남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두원면 운대리 고흥분청사적공원에서 '고흥운대청소년야영장'을 임시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사적 519호 분청사기 가마터 인근 '고흥운대청소년야영장'은 청소년활동 진흥 및 지원을 위해 8만9319㎡(2만7019평) 규모로 조성됐다.

2013년 10월 청소년 수련시설조성 군관리계획 결정계획 입안 후 문화재 현상변경 조건부허가와 청소년수련시설 등록 절차를 거쳤다.

야영장은 ▲오토캠핑장 ▲잔디캠핑장 ▲모험활동장 ▲풋살장 ▲생태환경 학습장 ▲야외공연장 ▲대피소 ▲관리사무소 등을 갖췄고 최대 1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수련 프로그램으로 ▲분청사기 체험 ▲고흥역 사문화 체험 ▲설화공예 체험 ▲전통민속 체험 등 4개 주제 15종의 수련거리를 분청문화박물관과 연계 운영한다.

분청문화박물관은 야영장 임시 개장 기간에 시설물 및 운영사항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미비한 사항은 개선해 가을철 본 개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야영장은 사전 전화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오토캠핑장은 금·토·일요일 오후 2시 입장해 다음 날 오전 11시 퇴장한다. 그 외 수련시설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임시 개장 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분청문화박물관은 운대리 분청사기를 중심으로 한 도자기 판매장, 교육시설, 체험 공방 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고흥분청사기전승센터를 조성해 고흥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예술·관광시설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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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