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형 24시 양육돌봄제' 전남 첫 시행 속도…어린이집 2곳 선정

인구 소멸 대비 맞춤형 보육환경 조성

 화순군이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하는 ‘화순형 24시 양육돌봄제’ 시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순군은 24일 인구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순형 24시 양육돌봄제’를 시행키로 하고 어린이집 운영체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화순 한양립스어린이집과 화순 현대힐스테이트어린이집 등 2곳으로, 선정심의위원회가 서면 사전적격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화순형 24시 양육돌봄제는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이나 출장, 질병 등의 사유로 긴급돌봄이 필요할 때 해당 시간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 제도로, 전남에서는 첫 시행이다.

이용 대상은 화순에 거주하는 6개월~7세 취학 전 아동이며 시간당 보육료는 1000원이다. 월 80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선정된 2개 어린이집은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안심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형 24시 양육돌봄제가 저출산시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질적으로 우수한 24시간 양육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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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장 / 조성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