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호우 실종 2명 수색 15일째…49㎞ 중 4㎞ 구간 남아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15일째 계속되고 있다.



경북도 경북소방본부는 "동원 가능한 인력 및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며 "수변수색 총 49㎞ 구간 중 45㎞ 구간 완료했고 이날 전 구간 완료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총 25명(예천 15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 숨졌다.

사망 피해유형은 토사유출 13명, 산림 토사유출 6명, 물에 휩쓸림 6명 등이다.

실종자 2명은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산사태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집과 함께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내성천교~회룡교의 수변수색에는 소방 150명과 구조견 1마리가, 회룡교~삼강교 수색에는 군·경찰 193명과 수색견 7마리가 투입됐다.

보문교에는 굴착기 2대가, 경진교에는 보트 1대와 굴착기 2대가 투입돼 실종자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신내성천교~상주보에는 소방 등 20명와 보트 3대가 투입돼 수상수색 중이다. 내성천 일원에는 드론 13대가 드론수색을 벌이고 있다.

항공수색을 위해 헬기 3대(소방 3대)가 투입됐다. 벌방리 마을에는 소방 등 34명과 구조견 4마리, 중장비 12대가 매몰자 수색 중이다.

소방당국은 용궁면 대은2리 버스승강장에 전진 CP도 설치했다.

소방 관계자는 "실종자 찾기 및 응급복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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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