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수서행 SRT 9월 신규운행, 전북관광 활성화 기대

국토교통부, 전라선 운행 신규면허 발급 운행 확정
매일 상·하행 2회씩 총 4회 운행…11일부터 예약가능

전북도는 오는 9월1일부터 전라선에 수서행 고속열차 ‘SRT(수서∼여수)’가 매일 상·하행 2회씩 총 4회를 신규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전주, 남원에서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경기도 동남부지역(판교, 동탄, 광주 등)을 환승 없이 진입할 수 있어 시간적·경제적 절감 효과 및 철도교통 편익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시간적으로는 20분 이상 절감되고 익산역에서 출발하는 KTX 기준 요금이 3만2200원에서 2만7600원으로 16.7% 적게 든다.

또한 고속열차 운행 횟수 증가로 전라선의 만성적인 좌석 부족 현상 해소와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한 도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수서행 SRT의 전라선 신규 운행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업무보고 시 수서발 3개노선 고속열차 도입을 발표했으며, 지난 8월1일 ㈜에스알에 신규노선 운행 면허를 발급하면서 확정됐다.

에스알은 신규운행에 따른 예약·발매시스템을 8월11일 오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김관영 지사는 “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SRT) 투입으로 도민들이 서울 강남권, 수도권 동남부 방문 시 겪어온 교통불편이 해소될 수 있어 기쁘다”며 “철도, 도로, 공항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SOC 사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해 이동시간 단축 등 교통서비스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